우리 회사에 맞는 AI 도입 전략은? 4가지 방식 완벽 비교 분석
조직의 AI 도입,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AI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디자인, 코딩, 마케팅 등 특정 업무에 특화된 AI는 해당 직군의 실무자들이 발 빠르게 찾아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전반적인 업무 효율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일부 직원의 개인적인 활용을 넘어, 조직 전체가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도입이 필수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먼저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성하는 요소를 파악하고, 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네 가지 주요 방법과 각 방식의 특징을 비교 분석하여, 우리 회사에 가장 적합한 전략을 찾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성하는 두 가지 요소
기업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AI 모델
실제 언어 능력을 갖춘 '두뇌'에 해당합니다. AI 모델은 직접 만들거나, OpenAI의 GPT, Anthropic의 Claude, Google의 Gemini 등 주요 AI 서비스 업체의 모델을 유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모델이 질문을 이해하고 답변을 생성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Application)
사용자가 AI 모델과 상호작용하는 '창구'입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ChatGPT나 Claude의 웹 화면이 바로 이것입니다.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고, AI의 답변을 확인하며, 웹검색, 파일업로드, 이전 대화 기록 관리 등의 모든 기능이 이 UI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방식은 이 두 가지 요소를 어떻게 조합하여 확보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네 가지 도입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 방식
1. 직접 구축 (In-house Development)
개념: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GPU 서버 등 하드웨어를 직접 구매하고, 모델 학습부터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발까지 모든 것을 기업 내부에서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장/단점: 모든 데이터와 기술이 기업 내부망에 존재하므로, 최고 수준의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방식이지만, 수백억 원에 달하는 초기 인프라 투자와 AI 전문가 채용 및 유지에 엄청난 비용이 발생합니다.
대기업에 적합: 국가 기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하거나 자체 AI 기술을 핵심 자산으로 삼으려는 극소수의 대기업이 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2. 솔루션 도입 (On-premise Solution)
개념: AI 솔루션 제공 기업이 개발한 패키지 형태의 상품을 계약을 통해 도입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기업의 자체 서버(On-premise)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설치됩니다.
장/단점: 직접 구축과 유사하게 보안 수준이 높고,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르는 초기 라이선스 및 설치 비용이 발생하며, 연간 유지보수 비용도 추가됩니다.
금융, 의료, 공공기관 또는 중견기업에 적합: 규제가 엄격하고 보안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중견기업 이상 규모의 조직에 적합합니다.
3. AI 서비스 구독 (SaaS Subscription)
개념: ChatGPT, Claude 등이 제공하는 '팀 플랜'이나 '비즈니스 플랜'을 구독하여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자 한 명당 월정액 $30을 지불합니다.
장점:
간편한 도입: 별도의 설치나 개발 없이 즉시 사용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예측 가능한 비용: 매월 정해진 비용만 지불하면 되므로 예산 관리가 용이합니다.
최신 모델 사용: 서비스 제공사가 항상 최신 AI 모델로 업데이트해 줍니다.
단점:
규모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 사용자 수가 늘어날수록 월 지불 비용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단일 모델 종속: 특정 서비스에 가입하면 해당 기업의 AI 모델만 사용해야 하므로, 다른 우수한 모델을 활용할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환불 불가: ChatGPT, Claude 등의 해외서비스는 기본적으로 환불이 불가합니다. 특히 약간의 할인을 적용받기 위한 연단위 구독 시, 중간에 해지가 불가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 적합: 대부분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선택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대중적인 방법입니다.
4. 혼합형 (Hybrid Model)
개념: 생성형 AI 서비스의 두 구성 요소 중, AI 모델은 OpenAI, Anthropic 등으로부터 API 키를 발급받아 사용량만큼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자 화면(UI)은 여러 AI 모델을 지원하며 협업 기능이 강화된 전문 플랫폼을 구독하는 방식입니다.
장점:
비용 효율성: 사용자당 월 $10의 저렴한 UI 플랫폼 구독료만 내면 되므로, 구독형 대비 고정비를 66% 절감할 수 있습니다. (API 사용료는 별도지만, 대부분의 업무 환경에서는 API 사용료가 구독료를 넘기 어렵습니다.)
다양한 모델 선택의 자유: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GPT, Claude, Gemini, Grok 등 업무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비교하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협업 기능: 지식 베이스 공유, 팀 전용 프롬프트 템플릿, 체계적인 대화 관리 등 조직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부가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
API 관리: 기업이 직접 AI 모델 제공사로부터 API 키를 발급받고 관리해야 하는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보안 관리: 구독형과 마찬가지로 외부 SaaS(Software as a Service)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내부망 전용 솔루션을 고수하는 기업에게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적합 대상: 비용 효율과 성능을 모두 중시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 IT 기업, 그리고 AI 활용을 고도화하려는 모든 조직에 이상적입니다.
💡
Porter AI는 사용자의 API키를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는 혼합형 모델에 해당하는 AI 서비스입니다.
5. 혼합형 서비스를 회사 인프라 클라우드에 설치할 수 있다면?
물론 '혼합형 모델도 결국 외부 서비스 아닌가?'라는 보안 우려는 타당합니다. 민감한 내부 정보를 다루는 기업에게는 이 점이 도입의 가장 큰 허들일 수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혼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Porter AI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온프레미스(On-premise)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설치 옵션도 제공합니다. 이는 혼합형 모델의 장점은 그대로 누리면서 '솔루션 도입' 방식의 보안 수준을 확보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즉,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모든 대화 데이터는 기업이 완벽하게 통제하는 서버에 위치시키고, AI 모델 호출만 외부 API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를 통해 비용 효율성, 유연성, 그리고 보안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결론: 우리 조직에 최적화된 AI 도입
네 가지 AI 도입 방법 중, '절대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기업의 규모, 예산, 보안 정책, 기술적 역량에 따라 최적의 선택은 달라집니다.
보안이 최우선이고 예산이 충분하다면
솔루션 도입
이나직접 구축
을,빠르고 간편한 도입을 원한다면
구독형
을,비용 효율과 유연성, 고도화된 기능을 원한다면
혼합형
을 고려해야 합니다.
많은 기업이 비용, 유연성, 그리고 강력한 팀 기능 사이의 균형점을 찾고 있다는 점에서 혼합형 모델은 매우 매력적인 대안입니다.
Porter AI는 바로 이러한 혼합형 모델의 장점을 극대화한 AI 협업 플랫폼입니다. 또한 회사의 인프라 클라우드에 설치 가능한 옵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솔루션 도입' 방식의 보안 수준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